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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지만, 밤에 잠은 자야 하니까…”
이런 사람들에게 디카페인 커피는 매력적인 대안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디카페인’이라는 이름이 **‘카페인 0%’**를 뜻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카페인이 남아 있어야 디카페인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카페인은 왜 커피에 들어 있으며, 어떻게 제거되는 걸까요?

1. 디카페인의 기준 — 나라별 차이
-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따르면, 생두(볶기 전 원두) 기준으로 97% 이상 카페인을 제거한 경우 디카페인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보통 한 잔(약 150ml)에는 2~7mg 정도의 카페인이 남습니다. (일반 커피는 60~150mg) - 미국 (FDA)
미국도 97% 이상 제거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다만 미국은 ‘잔여 카페인 함량’을 절대 수치로도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유럽연합(EU)
EU 기준은 볶은 원두 기준 0.1% 이하, 인스턴트 커피는 0.3% 이하의 카페인이면 디카페인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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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별 디카페인 함량 비교표
구분기준 방식허용 잔여 카페인 함량비고
| 대한민국 | 생두 기준 97% 이상 제거 | 약 2~7mg/잔 (150ml) | 식약처 규정 |
| 미국(FDA) | 생두 기준 97% 이상 제거 | 약 2~7mg/잔 (150ml) | 절대량 표기 병행 |
| EU | 볶은 원두 0.1% 이하 / 인스턴트 0.3% 이하 | 대략 3mg 내외/잔 | 원두·인스턴트 구분 |
2. 카페인은 왜 커피에 들어 있을까?
카페인은 사실 커피나무의 **‘자연 방어 무기’**입니다.
곤충이 잎이나 열매를 갉아먹으려 하면, 카페인의 쓴맛과 신경 독성 작용이 해충을 쫓아냅니다.
우리에게는 각성 작용과 집중력 향상이라는 부드러운(?) 효과를 주지만, 곤충에게는 거의 ‘치명적인 독’이죠.
3. 카페인을 제거하는 3가지 주요 방법
카페인 제거(Decaffeination)는 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 유기용매 추출법
- 메틸렌클로라이드나 에틸아세테이트 같은 용매로 카페인을 녹여 빼내는 방법
- 맛과 향은 비교적 잘 보존되지만, 용매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안전성’ 표기가 필요
- 실제로는 인체에 해가 없을 정도로 잔류가 거의 없게 처리됨
-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Swiss Water Process)
- 물과 활성탄 필터를 이용해 카페인만 걸러내는 방식
- 화학 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자연 친화적’ 이미지
- 대신 맛 성분 일부도 빠져나갈 수 있어 부드러운 맛이 특징
- 초임계 이산화탄소 추출법
- 고온·고압 상태의 CO₂로 카페인만 선택적으로 추출
- 향미 손실이 거의 없고, 대량 생산에 적합
- 장비 비용이 높아 주로 산업 규모에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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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디카페인의 장점과 한계
- 장점
- 카페인 민감한 사람(불면, 심장 두근거림, 위장 장애)도 커피를 즐길 수 있음
- 임산부나 특정 질환 환자에게도 부담이 덜함
- 저녁이나 밤에도 비교적 안심하고 마실 수 있음
- 한계
- 카페인이 ‘완전 0’이 아니므로, 극도로 민감한 사람에겐 여전히 영향을 줄 수 있음
- 카페인이 주는 ‘각성 효과’와 기분 좋은 ‘집중력 부스팅’이 약해짐
- 일부 디카페인 공정은 맛과 향이 약간 손실될 수 있음
5. 커피를 포기할 수 없다면?
커피의 매력을 포기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디카페인은 훌륭한 절충안입니다.
아침에는 일반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고, 오후나 저녁에는 디카페인으로 부담을 줄이는 **‘혼합 전략’**도 좋습니다.
다만, 카페인에 극도로 예민하거나 수면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디카페인조차 완전 무해하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을 거의 제거한 커피’이지, ‘카페인 없는 커피’가 아닙니다.
기술적으로 완전 제거는 어렵지만, 현재의 제조법은 카페인 함량을 크게 줄여 부작용을 완화해 줍니다.
커피 향과 풍미를 즐기되, 건강을 지키고 싶은 사람에게 디카페인은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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