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생일 기념으로 부산 오시리아로 여행을 갔어요.
부산에 거주하기 하지만 바다가 보이지 않는 부산이라ㅠㅠ
사람 많고 복잡한 해운대,광안리는 좀 그래서
아이쇼핑도 하고 바다에서 올라오는 햇님 얼굴도 보고 머리도 식힐겸
겸사겸사 오시리아로 결정!!
참고로
오시리아의 어원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절경을 자랑하는 '오랑대'
용녀와 미랑스님의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사랑대'의 머릿 글자를 따와서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인 '이아(~ia)를 붙인 합성어라고 하네요
부산에서 밀고 있는 관광단지 답게
중의적인 의미로 '부산으로 오시라'라는
의미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오시리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이케아!!
거대한 회전문을 지나 이케아로 입성!!
주말이라 사람들도 바글바글!
볼 거리도 참 많네요 ㅎㅎ
3층부터 관람을 해라고 해서 층별로 관람하고 내려오는데
너무 커서 만보기로 재면 만보는 족히 채울듯!!(다 둘러볼거면 각오하고 쇼핑)
그리고 오늘의 목적지!
딸내미가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든 인형 코너!!
요즘 아이들은 이케아가 오랑우탄 파는 곳으로 알고 있는 듯~~ㅎㅎ
지금부터 이케아 인형 감상 타임 ^^
이케아 어딜 가나 사람들로 바글바글
실내는 난방으로 후끈후끈해서 20분쯤 지나니 등에 땀이 차기 시작하더라구요
이케아에서 분양(?)받은 대형견 1마리와 더 큰 초대형견 조형물 앞에서 사이좋은 남매샷 찰칵!!
이케아 쇼핑을 마치고
드디오 오늘의 숙소로 입성!!
예전에 건물 짓는 거 봤을 때부터
이 집 참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준공되고(우리집은 아니지만 ㅎㅎ) 직접 와보니
더 좋네요
제가 머무른 kcc 스위첸 마티에는
오시리아관광단지 레지던스 블록에 위치한 생활형 숙박시설이에요.
800세대로 준공일은 2022년으로 완전 신축이에요.(실제로 아주 깨끗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대만족함)
바다가 눈 앞에 바로 보이는 오션뷰를 자랑하고, 이케아 및 롯데 아울렛이 도보권에 위치한 게 특장점이예요.
단지 안에 편의점도 입점해 있어서 필요한 잡화 및 생활용품 구입하기도 좋았구요
제가 머무른 곳은 21층이었는데
실내도 이렇게 깔끔하고 무엇보다 너무 따뜻했어요.(채광도 좋고, 창호도 되게 좋은 걸 쓴 듯)
옆세대랑 벽도 분리되어 있어서 세대 간섭이 1도 없었어요.
잠잘 때도 너무 조용해서 밤새도록 이불 부시럭 거리는 소리만 들릴 정도였어요~
테라스에 나가서 이렇게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구요 ㅎㅎ
저녁 석양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안을 찾기도 했어요
저녁 식사로는 회를 주문해서 대한민국 와인(일명 막걸리), 맥주랑 함께 피로 마취 들어갔답니다 ㅎㅎ
(회가 얼마나 탱글탱글 쫀득쪽득 하든지, 서비스도 많고....우리 동네엔 왜 이런 횟집이 없는걸까? ㅠㅠ)
오늘 이케아에서 분양 받은 강아지(멍에버: 멍멍이가 영원히 forever 살아라고 딸내미가 작명한 이름)도
참 좋아라 하네요^^
이렇게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고
다음 날 아침이 밝았어요!
우와!! 일출 보소!!
달아난 복도 움켜잡을 듯한 영롱한 자태!!
집안에서 이렇게 바다 일출을 볼 줄이야~~
사이 좋은 남매들도 참 좋아라하네요^^
맺음말
부산에 살든 그렇지 않든
대형 쇼핑몰 인프라를 누리면서 바다의 정기까지 함께 간직하고
아울러 번잡하지 않은 도심 속 평안을 누리고 싶다면
꼭! 가보세요
강추드립니다.
저도 조만간 또 와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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